김연아가 미국 유니버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에 경쟁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올 시즌을 3월 21일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1 세계피겨 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위한 연습에 집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피가드와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김연아는 올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인 '지젤'과 '오마쥬 투 코리아' 완성에 전념했다.

새 프로그램에 대해 김연아는 "다른 때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예술적인 연기력과 생생한 표현력에 초점을 뒀다. 보는 이들에게 하나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때의 몸 상태를 되찾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힌 김연아는 "다시 무대에 서는 점을 생각할 때, 긴장도 되고 흥분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회를 위해 준비해온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는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오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의 각오를 다졌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케이터'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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