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지역이나 외곽도로 주변통행인 없는 시간 운영

횡단보도에서 버튼을 누르면 보행신호등이 들어오는 '보행자 작동신호기'가 교차로에도 설치된다. 경찰청은 11일 보행자의 통행이 드문 단일로상의 횡단보도에 한정·설치 운영하던 버튼식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교차로에도 확대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차로 보행자 작동신호기는 공단지역이나 외곽도로 주변에 통행인이 거의 없는 시간에 운영하며, 차량의 접근속도를 고려하여 10∼50초 뒤에 보행신호등이 들어오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해 전국 31개소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교통소통이 원활해 졌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 확대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 차량소통을 향상시켜 유류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일로상에 운영하던 버튼식 보행자작동신호기는 그 동안 신호운영상 어려움으로 교차로에는 적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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