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제도 보완차원

금융감독위원회가 PEF(사모펀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 관계 부서는 물론 PEF 운용사, 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신설, 실태파악과 중장기적 PEF 운용제도 보완대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T/F는 증권선물위원회 문재우 상임위원이 팀장을 맡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최근 PEF 설립이 부진한 원인들을 종합 분석해 본격적인 실태파악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금감위 관계자는 “실태파악과 보완책 마련을 위해 금감원, PEF 운용회사, 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하는 PEF T/F 구성을 위해 현재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금감위는 T/F 활동을 통해 부진원인을 포착, 규제완화를 비롯한 보완책을 마련해 재정경제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시행초기 포지션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서 금감위 윤증현 위원장은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PEF 설립 및 활동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실태파악과 제도보완대책 마련차원에서 T/F구성을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설립이 허용된 이래 PEF 설립이 미미해 현재까지 금융감독당국에 등록을 마친 PEF는 미래에셋과 우리은행을 비롯해 총 5개에 불과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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