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1만7000명 몰려

공공기관 채용박람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한국마사회, 건강보험공단 등이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총 1만 7천 명의 방문자가 몰려 이 같은 인기를 뒷받침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수자원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과 인천공항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SOC기관, 농수산물유통공사, 산업인력공단, 농어촌공사, 마사회 농업환련 기관 및 국민연금공단 등 이었다.

이번 채용박람회 방문자는 22일 6천명에 이어 23일에는 1만 1천명이나 몰려 이틀동안 모두 1만 7천명의 구직자들이 몰렸으며, 박람회 홈페이지 방문자만도 11만명에 달했다.

구직자들의 주요 관심 사항은 채용일정과 인원, 서류 통과를 위한 영어성적.학점, 필기시험과목 순이었다. 연봉 및 복리후생수준에 대한 문의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획재정부는 채용박람회 참가자의 80% 이상이 이번 행사에 대해 만족함을 표시했으며, 향후 유사한 행사가 개최될 경우 다시 참가하겠다고 대답한 비율도 90%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과 채용설명회 , 취업선배 1:1멘토링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점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일부 인기 공공기관의 경우 상담 대기시간이 너무 길고 박람회 기간이 다소 짧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감안해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정례화를 검토하고 미진했던 부분은 향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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