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SBS ‘밤이면 밤마다’ 출연, 배꼽 잡는 진실 공방을 펼친다

지난 6일 심형래 감독은 SBS의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의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절친한 후배 개그맨 이봉원과 함께 ‘대결! 스타 청문회’ 코너에 출연해 “나는 영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 영구는 심형래 감독의 오늘을 있게 한 상징이기에 그의 발언은 더욱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본인이 영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심형래 감독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는 상대편 변호인 ‘탁재훈’과 ‘정용화’의 날카로운 심문에 영구의 탄생 과정을 비롯, 90년대 최고 전성기 시절과 유년기 시절 에피소드를 풀어 놓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맞섰다.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후배이자 90년대 코미디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던 개그맨 이봉원과의 슬랩스틱 코미디 대결은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리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은 과거 심형래 감독과 함께 개그 호흡을 맞춘 개그우먼 이성미가 특별 청문위원으로 참석,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증언으로 청문회의 열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날 심형래 감독은 본인이 영구가 아닐 수밖에 없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해 의외로 샤프했던 외모에 좌중을 놀라게 했다.

심형래 감독의 청문회와 그 결과는 오는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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