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오는 30일 전세기편으로 대규모 중국관광객 전남 방문

전남도가 세계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중인 중국 관광시장 공략이 점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 OTTC여행사에서 주관해 전세기편으로 170여명의 대규모 관광객이 4박5일 일정으로 광주공항을 통해 전남 관광길에 나선다. 이같은 중국관광객의 전남유치는 도가 지난달 중국의 북경과 광동, 심천, 천진시의 유력한 여행사 대표 13명을 초청,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광주시 남구 소재 정율성 생가와 해남 공룡화석지, 대흥사, 완도의 해신 드라마 촬영장 등 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팸투어 결과 성과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그동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절강성 항주시와 영파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관광관련 국제행사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전략마련을 추진해 왔었다. 도는 올해도 중국인 관광상품개발과 중국 여행사 팸투어, 현지관광설명회 등을 갖고 여름에는 북경 등 중국 내륙지역을 대상으로 섬을 이용한 해수욕장 등 테마관광상품을 개발, 대중국 공략길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특히 앞으로 10년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의 50%를 전남에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동안 중국관광객 취향에 맞는 각종 서비스의 개선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전략을 구사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한편 주영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전세기 취향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중국관광객이 호감을 갖는 정율성 생가가 있는 광주 남구청과 협의해 더욱 공세적인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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