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울 등 대도시 대형 홍보박스 설치 서남권 중추항 부상 기대

전남도가 목포신항의 국내외 인지도 제고 및 불특정 잠재고객 유치를 위해 대형 홍보박스를 설치, 목포신항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도권 선·화주사무실이 몰려있는 인근 지하철역과 대중국 환적화물 등 유치를 위해 광주공항에 목포신항 홍보용 대형 라이트박스를 설치해 목포신항 홍보로 물동량을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될 광고물은 실내 벽면부착용 대형라이트 박스 광고물로 총 4개소 중 서울의 국내외 주요 선·화주가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역인 종로3가와 서울시청, 을지로역의 주요통로와 대중국 환적화물 등을 타깃으로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 이달부터 1년간 설치하게 된다. 도는 또 국내 7대 신항만인 목포신항이 지난 해 개장됐으나 신설항만인 관계로 주변항만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이번 광고를 통해 동북아시대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컨테이너화물 및 자동차, 석재화물을 취급하는 다목적부두인 목포신항의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한편 목포신항은 국내 최초의 민자항만으로 다목적부두 등 4선석이 지난해 개장됐으나 목포항 개항 108년만에 첫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신설되는 등 점차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전남도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중국 포트세일에 나선결과 주력화물인 석재 물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에 서울 등 목포신항 홍보 효과와 함께 올 물동량 목표인 1,800천RT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가 목포신항 활성화의 원년으로 보고 국내외에 지속적인 포트세일을 실시해 서남권의 중추항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고객확보 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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