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있었던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의 기자 간담회  [사진제공:필라멘트픽쳐스]

세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 주연의 감성 멜로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이 11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23일 마츠시마 나나코와 송승헌이 기자 간담회와 V.I.P 시사회를 가졌다.

2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개최된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의 기자 간담회에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일본 최고의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에 대한 높은 관심과 20년 만에 재탄생한 <사랑과 영혼>의 아시아판에 대한 기대로 어느 때 보다 열띤 취재 경쟁이 이뤄졌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송승헌과 일본의 슈퍼스타 마츠시마 나나코를 취재하려는 일본 외신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전날 저녁 방한해 한국에서 하룻밤을 보낸 마츠시마 나나코는 아름다고 우아한 자태로 기자간담회에 참석,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5년 전에 관광차 한국을 방문했었고 그때 꼭 다시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영화홍보를 위해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 국내 개봉을 앞둔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사랑과 영혼>이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고 완성도가 높아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다. 제가 배우가 되어 <사랑과 영혼>을 20년 만에 재해석한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송승헌은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은 원작인 <사랑과 영혼>을 충실히 따라간 작품”이라면서 “아시아에서 20년 만에 새롭게 해석한 명작에 참여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처음으로 일본 배우, 스텝들과 촬영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작품을 결정하기까지 고민도 많았던 큰 도전이었다”며 “걱정했던 언어적인 부분은 마츠시마 나나코씨의 배려로 생각처럼 큰 장애가 되지 않았고 한국에서의 연기 못지않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8시부터 시작된 V.I.P 시사회에서는 송승헌을 응원하러 온 소지섭, 김태희, 유승호, 김정은, 지성, 이연희, 김민정, 손호영, 이윤지, 류수영, SS501김형준, 홍석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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