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이상배 기자]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2022년 한국 월드컵 유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 전 대표는 1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초기에는 국내 무관심과 비관적 분위기가 장애물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한국이 상당한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남북관계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큰 기여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독일 통일 당시 소련의 고르바초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도움을 줬지만 지금은 이런 세계적 정치 지도자가 없는 만큼 궁극적인 남북통일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힘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