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상 348권역 세분, 종합 네트워크로

자연생태계에 대한 각종 보고서와 사진, 동영상 등을 서비스하는 '국가 생태계 정보 통합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97년부터 실시한 전국 생태계 조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국민 누구나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생태계 전문정보' '생태계 일반정보' '교육, 홍보 컨텐츠'로 구성될 생태계 정보 네트워크는 전국 자연환경 조사, 우수 생태계 정밀조사,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 등의 조사보고서 전문과 사진 및 동영상 등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한편, 국가생태계에 대한 교육과 자연환경에 대한 홍보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관련 유관기관 및 전문가에게 서비스되는 '생태계 전문정보'에는 전국 자연환경조사(육상 및 해안 348권역 포함), 자연동굴, 해안사구, 무인도서 등 우수 생태계 정밀조사,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 국립공원 등에 대한 조사보고서 전문과 데이터베이스화한 현지조사표, 출현종 목록, 사진 등이 제공된다. 일반 국민에게 서비스되는 '생태계 일반정보'에는 생태계 전문정보에 수록된 각종 생태계 정보 중 자연경관, 서식동 식물상 등에 대한 생태계 개요와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교육·홍보 컨텐츠'에는 사이버 생태탐방(자연관, 식물관, 동물관)과 생태 체험교실(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갤러리, 생태 탐방안내), 생태특별관(멸종위기종 복원, 우수 생태계 복원)으로 구성되고 각 컨텐츠별로 텍스트, 사진, 동영상, 음성, 에니메이션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제공되는 정보의 가치는 학습교재 대체효과 10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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