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권현정 기자] 북한의 대중 무역의존도가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무역액 34억1천400만 달러 중 대중 무역액은 26억8천만 달러로, 78.5%에 이른다.

전체 무역액 38억1천600만 달러 대비로는 2008년에 비해 규모면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비중은 오히려 5.5% 늘었다.

북한의 대중 무역액이 전체 대외무역(남북교역 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4.8%, 2001년 32.5%, 2002년 32.6%, 2003년 42.8%, 2004년 48.5%, 2005년 52.6%, 2006년 56.7%, 2007년 67.0% 등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