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시…신진·중견 작가들 활동도 지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재단법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6일 오후 전시장과 카페, 숍, 세미나룸, 아카이브를 갖춘 ‘KCDF 갤러리’로 새로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대관전시실과 사무공간 중심으로 구축된 기존 ‘한국공예유통지원센터’를 “공예·디자인을 위한 정보 보고(寶庫)의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CDF 갤러리’는 부지 396.4㎡에 연면적 1천133.28㎡인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전시와 신진·중견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전시실, 회의실, 세미나실과 카페공간을 확대·신설했다.

1층에는 장인의 열정과 혼이 깃든 문화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예·디자인 샵을 운영한다. 또 지하 2층의 정보센터는 전문서적과 자료의 자유로운 열람을 제공하여 공예·디자인을 위한 정보의 보고로 문을 연다.

개관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애비뉴엘에서 선보였던 제1회 한국전통공예미래전을 이곳에서 열며 모리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출신 김선희씨가 기획한 작가 4명의 초대전인 ‘코리안 진(Korean gene)’도 개최한다.

대관 전시로는 ‘한국전통자기인형전’(이홍자)과 ‘김아리 석사청구전’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KCDF 갤러리’는 공예·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하면서 공예가·디자이너 및 일반대중이 향유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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