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경관…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

문화재청은 ‘대관령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 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며, 또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로 백두대간의 뿌리인 태백산맥 줄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대관령 옛길’은 문화재청의 2007년도 강원도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 조사에서 발굴되었으며, 강원도 강릉시의 요청에 의해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대관령 옛길’은 앞으로 30일 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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