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4분기 일일 현장활동 강화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전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1사1담당제를 그동안 부서중심의 운영에서 개인별 완전책임제로 전환, 기업체의 경영개선을 이루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 1/4분기 1사1담당제의 현장방문 활동을 일선 시군에 시달하고 이달중에 일일현장체험을 통해 자금과 각종 기술지원 등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이를 신속히 처리 통보함으로써 침체에 빠진 영세업체를 지원하는데 현장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와 시군 간부공무원 1천700여명이 참여할 이번 현장활동에서는 제품을 생산해두고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판로가 막힌 업체에서부터 경제회생자금, 각종 민원서류 발급협조요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대행토록 했다. 도는 앞으로 담당공무원의 지정방식을 종전 부서중심에서 인사이동으로 보직이 변경돼도 업체 변경이 없도록 개인별 업체위주로 지정해 타기관 전출이나 퇴직하지 않는한 동일 지정기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완전책임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애로 및 건의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종전에는 총괄부서에서 일괄처리함으로써 처리기간이 지연되는 모순을 안고 있었으나 담당공무원이 해당부서와 직접절충처리 등 사안에 따라 신축적으로 처리 가능토록 했다. 상담방식도 현장출장외에 전화상담도 수시로 갖는 방식을 추가하는 등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1사1담당제의 파급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이 제도가 일회성이나 형식적인 전시활동이 아닌 경영주의 자세로 현장방문에 임할 수 있도록 홍보강화는 물론 현장활동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도내 영세기업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한해 동안 자금 575건을 비롯 판로 459건, 인력 151건 등 모두 1천923건을 수렴하고 이 가운데 1천410건을 찾아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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