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RAM지원·해외시장 공략

LG전자가 멀티DVD레코더를 출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제품은 DVD-RAM을 지원하는 슈퍼멀티 DVD레코더 콤비 RC-7700로 DVD-R/RW, DVD+R/RW 등 모든 저장규격을 지원, 지난 CES·CeBit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치열한 레코더시장 포맷경쟁에서 제한된 포맷만 지원되던 기존 제품의 결함을 해결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우선 북미·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북미·유럽 전시회에서 받은 호평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 향후 DVD레코더에 슈퍼멀티기능을 확대 적용해 세계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멀티 DVD레코더 콤비는 DVD+R 더블레이어 디스크기록기능으로 기존제품의 2배인 11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고 녹화진행과 함께 영상 재생이 가능한 타임쉬프트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DVD와 VCR간 상호복사가 가능하고 8-in-2 멀티메모리카드슬롯을 적용해 8종의 메모리카드에 직접 연결, 저장된 사진(JPEG)·음악(MP3/WMA)·DivX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에는 IEEE1394 단자가 채택돼 사용자가 디지털 캠코더를 간편하게 연결, DVD 및 VCR에 복사와 편집을 할 수 있어 DVD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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