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대련 등서 농수산 2,210만불, 공산품 950만불 성과 거양

전남도가 올해 첫 중국시장개척단 활동에서 3천16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기대이상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을 대표하는 대련과 청도, 상해 등 주요도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농수산가공품 2천210만불과 공산품 9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농수산가공분야에서 기대이상 성과를 거둠으로써 올 시개단 활동의 전망을 밝게했다. 특히 (주)감나루는 중국국제상회산동상회와 약 720만불 상당의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해 이는 일반적인 농가공식품의 수출단가를 고려할 경우 수출규모면에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농수산물도 첨단기술을 활용, 가공해 고품질·고기능성의 제품을 생산할 경우 수출로 연계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었다. 또 (주)썬테크 700만불을 비롯 (주)황토생활건강 220만불, 유명수산 200만불, 선일물산 199만불, 광양청매실 123만불, 해남자연영농조합 104만불 등 이번 시개단 참가업체 대부분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주)전남무역은 상해 通貿進出口사와 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 다른 업체들의 수출상담도 지원하는 등 전남도 무역전문회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의 이번 시개단활동에서 기대이상 성과를 거두게 된 주된 요인은 최근 수출인 워크숍을 개최해 중소업체들의 수출촉진 분위기를 고조시킨데 이어 참가품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홍보 및 상해통상사무소를 통한 유력바이어 발굴과 함께 업체·바이어간 사전상담을 적극적으로 주선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관광홍보 및 곤명지역관광레저타운 견학차 중국을 방문한 양복완 경제통상실장은 25일 상해수출상담회장을 직접 방문 수출계약서 입회서명 등 국내업체의 수출상담을 지원함과 아울러 현지바이어와의 간담회를 갖고 전남도의 생산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를 요청했다. 도는 앞으로 수출시장의 Needs에 부응하는 새로운 상품개발을 유도하면서 유럽.BRICs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지사화사업은 물론 구조고도화사업, 수출노하우컨설팅사업 등 업체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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