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은메달 2개 수상

지난 2일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0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종합 4위를 차지했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98개국에서 51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송용진 인하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8명의 대표단이 출전했다.

수상자는 서울과학고 2학년 이상훈(금), 민족사관고 2학년 김범수(금), 서울과학고 1학년 송상훈(금), 서울과학고 2학년 정준화(금), 서울과학고 2학년 임준혁(은), 서울과학고 2학년 박성기(은) 군 등 6명이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국제 대회로서, 수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그리고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6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에 처음 출전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 5년간 3~4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