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장·차관 등 분야별 직접 실태점검 나서

최근 경기회복의 효과가 서민생활 전반으로 원활히 확산될 수 있도록 체감경기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장관, 제1차관 및 제2차관 등을 중심으로 12일부터 19일까지 분야별로 경제현장을 방문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에 나서는 분야는 중소기업, 서민금융, 사회복지, 주거복지, 재정사업, 농촌, 영세자영업자, 청년고용 등 8개로 각각의 현장에서 체감경기 및 애로사항을 상세히 파악할 예정이다.

첫 번째 일정으로 12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2곳을 방문했다.

윤 장관은 먼저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특구내 디스플레이 패널출력용 IC칩 반도체 생산업체인 (주) 실리콘웍스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전산업단지 협회와 수처리 밸브를 생산하는 중소제조업체인 (주)삼진정밀을 방문해 중소 제조업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와 자금사정, 납품관계에서의 에로요인 등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는 등 정책의 포인트를 현장에서 찾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3일에는 임종룡 재정부 1차관이 미소금융 지역재단(포스코지점)을 방문, 서민금융 분야 점검에 나선다.

15일에는 이용걸 재정부 2차관이 희망근로프로젝트,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재정사업 집행을 점검하는 등 8개 분야에 걸친 현장방문은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 결과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개선 대책 수립·운용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