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라이브 무대 도전

연기파배우 유선이 데뷔 이 후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숨겨온 가창력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 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선은 그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유선은 지난 7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영화 '이끼' 에서 호흡을 맞춘 유준상과 함께 무대에 올라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나탈리 콜' 의 재즈곡 '잇츠 온니 어 페이퍼 문(It's only a paper moon)' 을 불렀다.

관계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노래실력을 공개하는 자리인 탓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무대를 위해 유명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씨로부터 별도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틈틈이 녹음실을 오가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유선은 "본업인 연기가 아닌 노래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연극무대 등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감흥, 그리고 관객과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선은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2010년 최고 기대작 영화 '이끼(감독:감우석)' 에서 30년간 은폐된 의문의 마을 속 비밀의 유일한 단서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 여인 '영지' 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취재/조은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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