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7곳 평가 결과 발표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중 2002년부터 추진한 7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세포응용연구사업단’과 ‘나노메카트로닉스 기술개발 사업단’을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으며, 나노사업단은 50나노미터급 상온 저압 나노인프리팅 공정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사업단은 앞으로 2단계 기간(2005~07년) 동안 매년 2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인센티브 차원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단계평가시 제시된 보완사항은 사업단별로 2단계 추진계획에 반영해 운영하게 된다. 7개 사업단은 지난 3년간 약 2089억원(정부 1732억원, 민간 357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특허출원 590건, 특허등록 66건, 논문 1,842건 발표의 성과를 냈다. 이와함께 나노메카트로닉스사업단에서 대면적 스탬프를 활용한 나노임프린팅 공정기술을 (주)NND에 이전하는 등 7개 사업단에서 41건의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해 기술료 40억원을 징수했으으며, 향후 43억원의 기술료가 추가로 징수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민간 참여가 증가하는 2단계 이후에는 연구결과의 실용화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10년 이후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미래원천 및 공공복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매 3년마다 단계평가를 실시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제시하게 된다. 각 단계평가에서는 연구개발성과, 사업단의 사업관리 및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차기단계의 연구개발 보완사항을 반영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과기부는 향후 단계평가시 세계적인 기술동향과 흐름을 반영한 평가로 발전시켜 나가고, 연구개발 홍보시 목표의 달성도를 포함시켜 사업의 진척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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