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최재성 브리핑 출간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28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400여명의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박희태 국회의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정세균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의원은 2007년부터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시선과 촌철살인의 표현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면모를 보여왔다.

최 의원이 출판하는 ‘최재성 브리핑’은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으로 이어지는 격랑기의 야당사를 대변하며 발표했던 논평들로 짜여져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변인은 부드러운 말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야당의 명대변인 최재성 의원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셔서 남양주의 큰 일꾼으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굵직하고 믿음직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던 최재성 의원이 당최고위원이라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한 뒤 “최고위원은 아무나 하나~”라는 짧은 격려의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탈당 브리핑을 시작으로 대변인 생활을 시작했으며, 우리 정치사에서 격동적인 시간들이 흘러가는 동안 당당하고 솔직한 심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다”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있는 정치, 진솔한 정치, 통큰 정치로 한걸음 더 멀리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감정에 의존하는 정치, 보스에 충성하는 정치, 이념에 매몰된 정치로부터 탈피하여 지역융합, 세대융합, 정책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험난한 길이지만 그 길 앞에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 내겠다”며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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