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배테랑 오지여행전문가가 들려주는 지구촌의 천국

빅 픽쳐
더글라스 케네디 저/ 밝은세상/ 1만2000원

<빅 픽쳐>는 조국에 대한 비판적 관점으로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가는 미국 태생의 소설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이다.

미국 뉴욕 주 월가의 변호사 '벤'에서 사진작가 '게리'로 살아가게 된 한 남자의 일상 속으로 초대하는, 생생한 유머와 위츠가 버무려진 스릴러다.

어린시절부터 사진가가 되기를 바랐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변호사의 길을 겉던 주인공 벤은 어느날 아내 베스가 이웃집 사진가 게리와 불륜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벤은 게리네 집에 찾아가 말싸움을 벌이던 중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게 되면서 남은 생애를 게리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벤이 찍은 인물 사진이 지역 신문에 실리면서 벤의 실체가 드러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빅 픽쳐>는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 못한 채 일상을 꿈꾸고는 하는 우리를 완전한 몰입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특히 벤이 잃어버린 꿈으로 인해 고독과 슬픔, 방황과 일탈에 빠져든 모습은 마치 거울처럼 우리를 비춘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생각하느라 밤마다 잠을 설치는 우리에게 섬뜩한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통아프리카사

-우리가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진짜 역사
김시혁 저/ 다산에듀/ 1만 3000원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진짜 역사를 소개해주는 <통아프리카사>.


TV에 비치는 아프리카는 가난과 질병, 폭력과 테러, 무지와 억압의 대륙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류의 문명의 근원지이며 찬란한 문화와 무한한 잠재력이 깃들어 있는 아프리카에 대해서 망각한다.

이 책은 아프리카의 광활한 역사를 복원하며 파노라마처럼 펼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를 처음 접하게 될 청소년을 위한 아프리카 지침서가 되어준다.

그동안 아무도 세세하게 다루지 않아 고립된고 소외된 아프리카를 둘러싼 풍부한 사건사고를 친밀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중세와 근대로 접어들면서 성장이 정체되기는 했지만 2010년 남아공월드컵으로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해서 생각의 전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도널드 트럼프 저/ 중앙북스/ 1만 3000원

트럼프 그룹 CEO 도널드 J. 트럼프만의 역전의 기술을 공개하는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이 책은 저자가 맨몸으로 뉴욕으로 와 두 번의 파산위기를 이겨내고, '트럼프'라는 이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낸 부동산 재벌이자 트럼프그룹의 CEO가 될 수 있었던 역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본인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담을 통해 경험한 성공 노하우들을 이책을 통해서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다.

성공은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위기를 극복할 '마음'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를 바탕으로 반드시 해내겠다는 정신을 지녀야 함을 일깨워준다.

독자에게 비즈니스 세계의 진정한 승자에게 필요한 '마인드 비결'을 심어주고 있다. 도널드 J. 트럼프는 현재 NBC 리얼리티 쇼<어프렌티스>의 PD 겸 출연자로 회당 300만 달러의 엄청난 출연료를 받는 스타급 성공전도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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