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4일 무안 승달문예회관서 친절자율실천 결의문 채택

전남도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전남의 시대 실현을 위해 24일 도내 음식·숙박업소, 여행업체, 대형마트 등 외래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입도를 위한 친절다짐대회 및 교육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서부권으로 나눠 지난 23일 동부권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이날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관광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관광추세가 건강과 체험위주로 바뀌고 있어 이는 산과 물과 땅이 오염되지 않은 우리 전남으로서는 소위 웰빙관광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부터 유.무인도를 테마별로 개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체험 및 문화탐방 등 변화하는 등 관광패턴에 부응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거점 관광단지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관광관련자의 친절한 손님맞이 자세확립 등 수용태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남도의 후덕한 인심을 기본으로 한 친절을 관광 상품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 이날 친절서비스를 다짐하는 관광인 자율실천 행동강령을 채택하고 지난해 관광현장에서 친절을 몸소 실천, 친절베스트로 선정된 목포시 문화유산해설사 조향숙씨 등의 친절 사례발표와 외래전문강사의 친절마인드 향상교육, 전남도 관광진흥시책 소개 등 관광전남의 시대 구현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분위기 조성과 친절봉사를 생활화하도록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절교육을 확대 실시해 민간단체 주도의 관광친절운동을 전개, 외래관광객에게 '다시찾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전남이미지' 구축을 통한 전남을 동북아의 관광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