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106m²…진료실, 내시경실, 심장초음파실 등 갖춰

아랍의 관문 두바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내 의료기관이 진출했다.

삼성의료원은 UAE의 인덱스홀딩(INDEX Holding)社와 공동으로 4월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헬스케어시티(DHCC : Dubai Health Care City) 내에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국제공항과 신시가지, 구시가지 등으로부터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두바이 의료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 센터는 연면적 1,106m²(334평) 규모로 6개의 진료실과 내시경실, 심장초음파실, 회복실, 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 센터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파견된 내과 교수 2명, 간호사 2명, 의료기사 1명이 상주해 진료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두바이 현지 아랍계 저명 의료진들을 외래 교수(Attending Doctor) 형식으로 초빙해 진료에 참여시킴으로써 조기에 현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의료원 이종철 의료원장은 “국내 병원 최초로 아랍권 현지에 진출한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센터는 국내 의료계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다각도의 협력관계를 맺어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한편, 두바이라는 세계화된 도시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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