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3회 세계 물의 날』기념행사 개최

이번 물의 날 행사는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을 주제로 안동 진명학교 장애인들의 물의 중요성에 대한 율동과 YWCA 어린이 합창단의 알프스의 아름다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연상케 하는 요들송, 물의 중요성과 물의 소중함을 한 눈에 알려주는 물 환경 영상물 상영, 생활속에서 물 사랑 실천으로 물을 절약한 우수사례 발표와 참넛 풍물놀이 패의 사물놀이 문화예술 공연을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기념식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파기 촉구, 식후행사인 상하수도기기 및 절수기 전시, 환경사진 및 물 절약 우수사례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도민들에게 물사랑 마음을 가지게 했다. 기념식에서는 물아껴쓰기운동 경북연합회 손호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살리는데 온 도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어린이에서 부터 어른까지 맑고 깨끗한 물 보전을 위해 순수함과 깨끗한 마음으로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는 취지에서 모든 분야의 대표 분들이 물 사랑에 함께 동참하는 내용의 물 퍼포먼스와 함께 김옥희 부회장의 ‘맑은 물 사랑 선언문’ 낭독은 물의 소중함과 물에 관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안동시 새마을 한마음합창단의 ‘살골짜기 물을 따라’ 등 물의 노래를 합창으로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아껴쓰기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물관리 종합평가』에서 1위를 한 영주시가 최우수상을, 안동시와 고령·칠곡군이 우수상을 받는 등『물관리 대책』에 공로가 많은 기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었다. 또한, 안동시 환경보호과 김영수 씨가 맑고 깨끗한 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22명의 공무원이 물 관리 유공자로 환경부장관 또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청정지역인 안동 길안천을 살리는데 유공한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박원식 씨와 물사랑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안여자중학교 이승희 학생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24명의 민간인도 장관 또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물 절약 홍보에 공이 많은 (주)포스코 환경사업부와 안동새마을 부녀회를 비롯하여 7명이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도지사를 대신해서 황성길 정무부지사의 기념식 치사를 통해 “물은 만물의 근원이므로 ‘맑은 물’ 없이는 개인의 건강도, 공장의 생산 활동도 국가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고, 특히 우리 나라는 UN이 정한 물부족 국가군으로서 도민 모두가 물을 아끼고(節水),물을 살리며(親水), 물을 사랑해야(愛水)할 것이다.” 라고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재갑 안동시 의회의장은 일본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조속히 파기하도록 촉구하는 등 도민과 안동시민들 모두가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해 강력 대응하고 다함께 참여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기념식 후 시민회관 대공연장 광장에는 한국기업사를 비롯한 전국 25개 업체에서 60여점의 상하수도기기 및 절수기, 자동염소 투입기등 신기술을 접목한 기자재들과 환경 사진 및 물 절약 우수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환경보전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전시한 40점의 각종 환경사진은 환경파괴가 인간에게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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