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차별에서 정도가 심하다고 보는 것은 학력차별, 외국인차별, 성차별, 나이차별의 순으로

경상북도는 지난 2004년 10월 18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23개 시·군 거주 총 1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의 최종 집계결과를 수록한 「2004년 경북의 사회지표」를 발표하였다.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는 도민의 생활상과 의식구조의 변화를 파악하고,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경상북도가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통계조사로서, 2004년에는 노동, 환경, 복지, 정부와 사회참여 등 4개 부문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인구부문은 전체 인구중 20대 인구비율은 14.9%로 전년에 비해 0.3%p. 감소하였으며, 도민 평균연령은 37.7세로서 남자 35.8세, 여자 39.5세였다 부양인구비는 45%로서 15~65세인구 2명당 1명이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령화지수는 72%, 15세미만 유년인구 2명당 노인 1.4명이었음. 전체 성비는 101.0명으로서 10~19세 성비가 120.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구밀도(1㎢당 인구)는 142.9명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문에서 경제활동인구는 1백40만명, 경제활동참가율 65.4%, 실업률 2.5%로 취업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여성취업자 중 전문 및 관리직 종사자는 10.5%이며, 주당 평균노동시간은 49.6시간으로 나타났음. 또한 청년실업률은 6.8%로 전년에 비해 0.8%. 증가하였으며 임금생활자의 29.5%가 현재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금생활자 33.3%는 현재 받는 임금에 불만족, 임금 불만족비율에서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문에서는 농촌환경 파괴의 주범은 농업쓰레기로 나타났으며 거주지의 체감환경상태(대기오염, 수질오염, 쓰레기오염, 소음공해)는 2001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의 체감환경 상태는포항, 구미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도는 가공식품(2.62)?육류(2.35)?어류(2.27)?채소·과일(2.23)의 순으로 높았으며, 거주지 쓰레기 매립장 설치에 대해 38.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부들의 친환경 소비는 적극적인 반면 친환경 실천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문에서는 생계유지를 위해 직접 일하는 노인가구비율은 52.0%이며, 노후준비방법은 공적연금?예·적금?보험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모가 직접 10세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는 52.9%, 향후 확충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은 노인복지시설, 보건의료시설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 사망시 장례방법으로 41.3%가 화장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사회참여부문에서는 지역(마을)발전 공청회 참가 비율은 8.9%,행정정보 습득경로는 TV·라디오, 공무원, 반상회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15세이상 인구의 4.8%에 달하고, 도내 종교인구는 50.1%이며, 불교, 개신교, 천주교의 순으로 많았다. 경상북도는 이번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 결과가 도민의 사회복지와 지역환경상태에 대해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고 평가하고, 각종 사회복지시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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