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주관 71개 지역 우수 브랜드 대상

농림부는 올해 소비자단체가 주관이 되어 도 및 관련협회가 추천한 브랜드 쌀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는 소비자 등에게 우리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생산자에게는 품질이 좋은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하여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추천브랜드 수를 지난해 61점에서 71점으로 늘려 도 단위에서 59점, 관련협회에서 12점을 각각 추천했다. 특히 도 단위 추천은 품위검사와 식미검사 등 엄격한 자체 평가과정을 거쳐 지역 우수브랜드를 추천함으로써 지방에서부터 평가 붐을 조성토록 했다. 추천대상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고 년간 매출액이 7억원 이상인 브랜드로서 시중에서 연중 구입이 가능한 브랜드로 제한, 이번에 추천된 브랜드의 품종은 추청벼를 중심으로 일미·남평·동진 등 고 품질벼 계통이 골고루 추천, 작년도의 우수 브랜드 11개가 포함됐다. 추천 브랜드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와 전문 검정기관이 중심이 되어 이달부터 9월까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시중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하여 년 4회에 걸쳐 외관상의 품위·전문패널에 의한 식미·품종혼합율·소비자만족도 등 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평가결과 종합점수 순위가 가장 높은 12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발표한다. 한편 브랜드 쌀 평가사업 홍보를 위한 부대사업으로 각종 이벤트행사와 특집방송 등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내달 12일 소비자와 생산자와 함께하는 '우수브랜드 쌀 한마당 대회'를 열고 올해 브랜드 쌀 평가를 위한 출정식과 함께 전년도 우수브랜드 쌀 전시·판매 및 쌀로 만든 음식 시식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소비자·농업인이 함께하는 '쌀 축제대회'를 열어 2005년도 우수브랜드 쌀 전시·판매와 쌀 정보관과 쌀영상 교육관·소비자 교육자료실 등을 운영하고 평가과정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과정 등을 포함한 '우리쌀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기획방송 특집 다큐멘터리를 2부작으로 제작해 6월과 9월에 각각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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