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하반기 흑자반전 예상

2003년 3월까지, 전업카드사는 1조309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 경기절감 및 수수료율 인상 등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흑자반전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5월 23일, 1/4분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통해 3월말 현재 전업카드사의 충당금적립전 당기순이익은 1조6494억원으로 경기둔화에 따른 카드 이용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7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업카드사의 연체채권비율(1개월 이상, 관리자산기준)은 9.6%로 지난해 같은 분기 6.6%보다 3.0%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금액은 7조9519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말과 비교 1조 9061억원(3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말 현재 전업 카드사들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0.2%였고 전업카드사가 모두 개정 경영지도비율(8%)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3월말 현재 카드발급매수(법인 제외)는 1억245만장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5만매 감소했고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58조9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었으나 전분기 보다는 16.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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