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을 토대로 종합 분석하여 추진성과에 따라 본 사업 확대

경상북도는 축산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중의 하나로 번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무인발정시스템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축의 발정여부는 암소를 사육하는 번식농가와 젖 생산을 위한 낙농가는 발정 징후를 정확히 포착하여 적기에 수정을 시켜야 임신이 가능하여 송아지와 젖을 생산하는데 그 주기를 놓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음 발정기까지 늦어지는 등 그만큼 농가 소득이 저하되어 공태기간의 단축여부와 조기 송아지생산은 목장 경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가축의 발정여부 관찰은 지금까지 농가에서 사람이 직접 눈으로 관찰하여야 하므로 축주가 외출중이거나 밤중에는 관찰이 불가하므로 수정적기를 놓치거나 수정하여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공태기간이 길어지므로 인한 농가피해가 많이 발생하였다. 경상북도는 이와 같은 현장애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국립한경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윤종택 교수팀이 3년간 연구노력한 결과 개발한 무인발정관리 시스템(몰카)을 올해 시범적으로 젖소농가 500호에 1억5천만원을 지원 한다. 본 시스템은 한 목장에서 1대 설치시 20-30두를 관리 할 수 있어 설치경비가 저렴하고 효율적이며 암소가 발정이 나면 다른 가축들이 등에 올라타는 행위(승가현상)를 허용하므로 이러한 행위를 일으키는데 착안하여 발정암소 등에 특수장치를 설치하여 발정시간, 승가횟수 등 컴퓨터가 종합분석 수정적기를 파악 축주 또는 가축인공수정사에게 무선송신으로 알려줌으로서 임신 성공률(수태율)을 높혀 송아지생산과 젖생산을 향상시키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태기간이 하루 연장될시 두당 평균 손실액은 젖소 1만원 한우는 5천원 정도의 경제적 손실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축산과장 강삼순은 낙농가의 생산성향상과 노동력 및 관리비용 절감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위해서 금년도 시범사업을 토대로 종합 분석하여 추진성과에 따라 앞으로 본 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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