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거대한 탱크’ 파내...

나의 집 뒷마당에 자신도 모르는 거대한 탱크가 숨겨져 있다면 과연 어떤 기분이들까? 뉴질랜드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기분을 느낀 사람이 있다. 자기집 뒷마담에 엄청난 탱크가 숨겨져 있었던 것. 호주 ‘와이카토 타임즈’에 따르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 거주하는 제인 헐리는 최근 자신의 정원의 잔디를 깎고 있던 중 땅 속에 금속물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헐리는 자신의 정원에 영문도 모르는 금속물체를 발견, 이 물체를 파내겠다고 발굴 작업을 시작해 몇 주를 거쳐 파냈지만 아무리 파헤쳐도 뽑아낼 수 없었다. 이는 워낙 거대한 물체였기 때문이다. 급기야 헐리는 견인트럭까지 동원 두 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겨우 금속제 물체를 꺼낼 수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물체는 놀랍게도 2차 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4톤 중량의 탱크로 밝혀졌다. 탱크 덕분에 정원에 거대한 구덩이를 가지게 된 헐리는 그 자리에 풀장을 만들 궁리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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