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 빈라딘’ 가수 데뷔 한창

2001년 9월 11일. 전세계적으로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이날의 테러로 수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부시는 9.11 사태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며, 테러와의 전쟁은 앞으로 4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유세 기간 내내 주장. 대 테러전을 예고했다. 이러한 9.11 테러 주동자인 오사마 빈라덴의 인척이 뉴욕에 나타났다. 빈라덴의 친조카딸인 ‘와파 빈라딘’이 9.11 테러 현장 인근 최고급 아파트에서 가수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고 15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29살의 와파는 9.11 테러 전 까지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뉴욕에서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9.11 테러 후 영국 런던으로 건너 간 와파는 몇 달 전 뉴욕으로 다시 돌아와 파크 에비뉴 인근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친구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평소 팝가수를 열망해왔던 와파는 영국 런던에서 마돈나, 뷔욕의 음악 프로듀서인 넬리 후퍼와 음악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금은 뉴욕에서 가수 데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 라덴의 친조카가 뉴욕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한 뉴욕 시민은 섬뜩하고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와파를 곁에서 지켜 본 친구들은 그녀가 백만장자 부모 아래에서 응석받이로 자라 다소 철이 없지만, 매우 여리고 착한 심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팝스타를 열망하는 빈라덴의 친조카 와파는 마돈나와 제니퍼 로페즈의 팬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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