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가결시킨 16일 이해찬 국무총리는 “독일은 철저히 반성하는 노력이 많았지만 그에 배해 일본은 미흡하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사람들은 반성을 안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일본 내부의 시민사회가 성숙하지 못해 반성의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해 이 총리는 “교과서 시안이 나온 단계로 아직 검인정 과정이 남아있다며 앞으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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