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자의 재계X리포트]- ③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이 마트와의 전쟁을 선전포고했다.

최근 옥션은 ‘마트 대신 옥션’이라는 공격적인 광고 슬로건을 내걸며 30·40대 주부를 겨냥해 이른바 ‘마트 상품군’으로 불리는 식품·생필품류 판매에 발 벗고 나섰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재계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옥션이 광모 모델로 내 세운 배우 고현정. 배우 고씨는 신세계의 며느리였던 만큼 특정 마트를 떠올리게 해, 신세계 이마트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것.

공교롭게도 최근 옥션은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와도 물품 판매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이마트와의 협의는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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