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총 4조1871억원 조달

금융채와 ABS발행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이 활성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중 기업이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4조4354억원으로 전월대비 15.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주식발행은 2483억원,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4조1871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식발행의 경우 전월대비 79.0% 감소했고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전월대비 12.6%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는 전월대비 90.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공개의 경우 금호타이어가 거래소에 신규 상장해 전월대비 12.6% 증가한 143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유상증자는 전월대비 90.1% 감소한 10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58.0% 증가했으며 항목별로는 일반회사채, 금융채, ABS 발행이 각각 5.4%, 189.7%, 85.3%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특히 금융채와 ABS 발행 급증으로 유상증자의 대폭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실적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증하듯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월대비 5.4% 증가했으나 전월에 이어 만기상환규모가 발행금액보다 많은 순상환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금융채의 경우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카드채 및 할부채 발행 호조에 따라 전월대비 4799억원이 증가했으며 ABS는 여전사 카드매출채권 및 오토론을 기초로 한 발행이 활발해 전월대비 9910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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