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3000여 명 출범

실생활 속에서 정책을 평가·개선하는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주부모니터단)’ 1기가 26일 출범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1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부모니터단은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1년 동안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세금제도·교통·교육·문화·복지 등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게 된다. 또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정책을 평가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주부모니터단 선발인원은 총 3014명으로 전업주부, 교사, 농업인, 회사원, 자영업자 등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국민 모두의 동참과 지혜의 결집이 절실하다”며 “주부모니터단 출범을 계기로 국민의 지혜를 정책 입안 과정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정책프로슈머 시대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주부모니터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서비스 포털사이트(www.oklife.go.kr)에 카페와 토론방을 개설했다.

또 주부모니터단을 위해 정책제안 및 모니터링 실적 마일리지제 운영, 최소한의 활동비 보상, 연 2회 워크숍·정부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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