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APECE대비, 구·군별로 1개소씩 ‘노점상·노상적치물없는 시범거리 조성

'6,400여개 노점상 및 3,500여개 노상적치물 집중단속, 2005APEC 환경정비와 연계해 단계별로 대대적인 정비 전개해나갈것' 부산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회원국 정상, 정부대표, 기업인 등 국내·외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성숙한 세계도시 부산’의 인상을 심어주기 위하여 구·군별로 1개소씩 ‘노점상·노상적치물없는 시범거리’을 조성키로 하고, ‘2005APEC대비, 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계획’을 2005 APEC 환경정비와 병행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며, 3단계로 중점 추진사항을 나누어 구·군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노점상·노상적치물 없는 시범거리 운영 등 도로기능 회복 및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자율적인 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900여개에 달하는 차량이용 노점상을 포함하여 시내 각처에 산재해 있는 6,400여개의 불법노점상의 노점판매행위를 일절 금지시키고, 튀김류, 면류, 안주류 등 조리음식의 길거리 판매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한편, 상품진열, 입간판 등 3,500여개의 노상적치물도 병행 단속한다. 3단계별로 추진될 정비전략을 살펴보면, △1단계(3월~6월)에는 노점상·노상적치물을 10% 감축(노점상 640, 적치물 350)하고, 노점상을 금지구역에서 잠정허용 구역으로 이동을 유도하는 등 2005 APEC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 및 세계시민 운동을 확산한다. ▷2단계(7월~10월)로 노점상·노상적치물 30% 감축(노점상 1,920, 적치물 1,070)과 노점상 금지구역을 정비완료하고, 재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상습·고질위반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깨끗한 세계도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그리고, 3단계(11월)는 APEC 주인의식 함양에 주안점을 두고, 구·군기동반을 적극 가동하여, 재발생을 원천 봉쇄하는 등 항시 대응체제를 갖추게 된다. 특히, 2005APEC 정상회의장 주변, 관문지역, VIP이동노선 등 APEC 환경정비 중점관리 구역을 29개(VIP이동노선 17, 숙박시설 7, 회의장 등 5)로 설정·운영하면서 구·군별로 1개 거리를 ‘노점상·노상적치물 없는 시범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의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생계형 차량노점상을 중점 단속하여 오는 6월말까지는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관리구역 엄격관리로 도로기능을 회복하고자 △노점상 금지구역내 노점판매행위를 일절 금지하며, 구역별로 관리대장 작성·관리 및 책임공무원을 지정하여 운영 △노점상 잠정허용구역내 노점판매행위는 잠정허용하되, 차량통행이 빈번한 거리의 조리음식 길거리 판매는 원칙적으로 금지 △상품진열·입간판 등 노상적치물의 경우, 주요거리 및 혼잡지역은 노점상 단속과 병행하여 완전정비하고, 재리시장 등은 화재 등 긴급상황을 대비한 소방도로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그밖에도, 건축·보건위생·교통 등 관련부서 및 경찰·소방관서와 협력·공조체제를 구축·강화하고, 합동단속반 및 상설 단속·위생점검반을 운영하면서 단속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에서는 오는 5월부터 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및 부구청장(부군수),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정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청년회·새마을회 등 민간단체의 자율참여를 유도하여 관리구역내 자율적 정화를 이끌어내고, 캠페인 및 홍보물 등을 통해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동참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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