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구조·12명 실종, 해경 수색나서

3월 8일 오전 전남 소흑산도 북서방 150마일 공해상에서 우리나라 화물선이 마샬 선적 컨테이너선과 충돌, 침몰해 해양경찰청이 항공기와 구난함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사고선박은 제주선적 화물선인 선크로스(SUN CROSS)호(3785t)로 한국인 9명과 미얀마인 6명 등 모두 1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선크로스호와 충돌한 마샬선적 컨테이선(2만3119t)은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선크로스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50분께 중국 란산항에서 철 원료 4877t을 싣고 일본 시모노세키 야와카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중국 해상수색구조본부 구조정 1척과 화물선 3척이 수색 중에 있으며 우리 해경도 구난함 2척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중국 측이 아닌 사고선박 용선사인 부산소재 'C.S 마린'으로부터 최초 연락을 받은 것과 관련, 중국 측의 성의있는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사고발생 사실을 신속히 통보하지 않은 이유를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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