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과 서울 강남구, 신안 증도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전남 신안군(군수 고길호)과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간 문화교육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신안군 증도면 증도초등학교에서 양자치단체 관계자들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하였다.[사진설명:문화교육교류 협약식 행사장면] 이 행사는 신안군이 도서지역으로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강남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강남구에서는 수능방송 강의교재 2,700여권(2,667만원)을 전달하였고 인터넷 수강을 위한 무료 ID를 발급 지원하기로 협약하였다. 이로써 신안군 관내 7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7명이 강남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능방송 교육을 직접 받을수 있어 실력향상은 물론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남구에서는 신안군 전체 초등학교(22개교 2,190명)에 전자도서관 E-BOOK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88,000여권의 도서를 학생들이 수시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였으며, 증도초등학교 30평규모의 교실에 마을도서관을 시설하여 학생과 주민들이 독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여 도서지역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 문화교류 협약에 앞서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글짓기 대회와 동화구연회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푸름이 아빠 최희수의 독서특강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강남구에서는 신안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양자치단체간 우호증진과 나눔의 행정을 펼치기로 하였다. 양자치단체는 지난 1999년 11월 자매결연후 신안의 특산품 판매행사와 문화예술 교류등 폭 넓은 교류 협력을 추진하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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