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토전용 신형 프린터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CeBIT2005에서 열승화(D2T2:Dye Diffusion Thermal Transfer)방식 포토전용 프린터 2종(모델명:SPP-2040/SPP-2020)을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포토프린터는 픽트브릿지(PictBridge) 기능을 통해 컴퓨터 없이 디지털카메라 및 카메라폰과 직접 연결하여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컴팩트 플래시I·II, 스마트미디어, SD(Secure Digital)카드, 멀티미디어카드, 메모리스틱, XD Card 등 7가지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여 프린터에서 메모리 카드의 내용을 직접 읽어 와 출력할 수도 있다. 아울러 블루투스 기술을 지원해 블루투스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등과는 무선으로도 사진을 뽑을 수 있다. 고급형 모델인 『SPP-2040』는 2인치 LCD 창이 탑재돼 PC 없이 프린터만으로도 밝기 조정 및 회전 등 간단한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급증하는 디지털 카메라 및 카메라 폰 시장에 맞춰 사진출력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포토 전용 프린터를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신현대 상무는 "이번 포토프린터 출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급증하는 포토프린터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