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대운하 선봉장’ 추부길 전 비서관 컴백

한반도대운하추진 부본부장,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 정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 등으로 일하며 한반도대운하의 전도사로 활동했던 MB의 측근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보수언론’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해 6월 촛불시위와 한반도대운하 반대 여론 때문에 물러났던 추 전 비서관은 최근 아우어 뉴스미디어라는 인터넷 언론사를 설립,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어 뉴스미디어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인터넷뉴스 방송사로 자본금은 5000만원 규모지만 향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추 전 비서관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인터넷 방송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전 비서관이 인터넷 보수언론으로 MB정부의 외곽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자 한 언론 관계자는 “정권과 함께 하는 언론은 급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진보매체 일색이던 인터넷 언론 매체가 ‘보수’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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