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들이 통합전산망에 가입토록 유도하고 나섰다. 비은행검사1국 박동래팀장은 저축은행업계의 비효율적이고 낙후된 전산환경 개선을 통한 전산비용 절감과 영업경쟁력 제고 등 시너지 효과 창출차원에서 저축은행에 대해 통합전산망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113개 저축은행 가운데 56%인 63개사만이 통합전산시스템에 가입이 돼있어 미가입저축은행에 대해 통합시스템 가입의 불가피성 및 가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는 등 적극 지도하는 한편, 미가입저축은행은 검사주기 단축 및 전산검사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전산시스템 가입 저축은행대비 미가입 저축은행의 전산운영 비용이 크고 개별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에 따른 것으로 향후 전산시스템 감가상각기한에 따라 연차별 가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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