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프 활극에 달아오른 인터넷

인터넷 상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폭력 행위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사단법인 선진미래연대 차기식 조직국장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광장에서 “지금의 야당인 통합민주당이 여당이던 시절 국회 본회의장 문을 걸어 잠근 후 직권상정을 강행해서 BBK특검을 날치기 통과시켰을 때 강기갑 의원은 왜 국회 사무총장실을 찾아가서 행패를 부리지 않았는지, 왜 몸에 사슬을 스스로 묶고 로텐더홀에서 행패를 부리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 의원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온 몸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강 대표를 두둔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아이디 ‘살인 미소’를 쓰는 한 네티즌은 “강 의원 한명이 무서워 국회에서 고발까지 하겠다고 나서다니 말이 되냐”라면서 “가장 성실하게 국민을 위해 뛰는 의원을 자기들 집단이기주의에 반한다고 제거하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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