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기대지수 99.4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4로 전월의 90.3보다 9.1포인트가 올라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6.2개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4월의 103.6 이후 10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섰고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3.1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8.3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고 내구소비재구매(91.8)와 외식.오락.문화(88.1) 기대지수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소득수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월소득 400만원 이상 107.5, 300만∼399만원 106.5, 200만∼299만원 102.8 등으로 200만원 이상 모든 소득계층의 기대지수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 기준치를 각각 돌파했다. 또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2로 전월의 66.5에 비해 16.7포인트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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