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언론노조 총파업에 일침

한나라당은 언론노조 총파업에 대해 “경쟁 속에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 속에 안주하며 퇴보할 것인가.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방송노조 여러분들의 사려 깊은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인 지난 12월26일 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미디어산업은 다가올 미래 핵심 산업이자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이라며 “그래서 각 선진국은 앞 다투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철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경쟁을 통한 미디어산업의 육성의 길을 열 것인가, 아니면 기득권의 발목 잡혀 이를 포기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있다”고 짚으며 “한국식 거미줄 규제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국가성장 잠재력도 키워나갈 수 없다. 이것이 지난 정권에서 얻은 교훈이다. 미디어 관련 개정안은 규제의 사슬을 풀어, 밥그릇 다툼만 하는 현실을 넘어, 미디어산업 경쟁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건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미디어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경쟁 속에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 속에 안주하며 퇴보할 것인가.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방송노조 여러분들의 사려 깊은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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