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대표적 세단인 뉴 3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제네바 모터쇼 첫 소개 후 뉴 3시리즈는 독일, 유럽과 동시에 국내에 출시되는 것으로 신차발표회에는 독일 BMW 본사의 뉴 3시리즈 런칭 매니저인 유스트 호르스텐(Joost Horsten)이 참석해 뉴 3시리즈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75년에 생산되기 시작한 3 시리즈는 2004년 말까지 4세대에 걸쳐 30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BMW에 있어 절대적인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전세계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뉴 3시리즈의 주 타켓이 될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BMW 그룹 코리아는 인터넷 단편영화, 모바일 마케팅(MoA) 등을 통해 전방위 e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뉴 3시리즈는 강력한 엔진과 역동적인 섀시, 서스펜션, 견고하면서 넓은 공간의 차체, 그리고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사용자 친화적인 편의장치 등으로 7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전환됐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은 320i, 325i, 330i 등이다. 뉴 3시리즈는 기존 모델 보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9mm, 78mm, 10mm 커졌고, 뒷좌석 승차공간이 획기적으로 19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가 더욱 길어져 편안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더 커진 차체와 추가된 편의장치에도 불구하고 중량은 30kg나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BMW 320i는 밸브트로닉(Valvetronic) 4기통 엔진을, 325i와 330i는 밸브트로닉 기술과 마그네슘 크랭크케이스가 적용된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뉴 3 시리즈의 전 모델에는 제어와 조작이 편리하며 소음이 낮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알루미늄 재질의 프론트 서스팬션과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325i 이상)으로 편안한 주행과 다이나믹 성능 조화가 이뤄졌다. 또한 7 시리즈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과 5시리즈 이상 모델에 제공한 런플랫 타이어(펑크가 나도 시속80km로 150km 주행가능)를 3시리즈 전모델에 적용했다. 한편 국내 출시되는 BMW 뉴 3시리즈는 320i, 325i, 330i 등 3개 모델이며, 가격은 각각 4390만원과 5940만원, 732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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