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월11일부터 긴 통화를 많이 하는 고객에게 요금할인 효과가 높은 삼삼요금제와 특정번호에 집중하여 통화하는 고객을 위한 지정할인요금제를 시행한다. 우선 삼삼요금제는 기본료 14,500원에 최초 3분 통화에는 도수(10초)당 20원, 이후 3분간은 무료통화가 제공되며 6분을 초과한 부분은 도수당 15원이 부과되는 요금체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6분간 통화를 가정하면 10초당 10원의 요금이 계산되므로, 긴 통화를 많이 하는 고객은 상당한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정할인 요금제는 기본료 1만6000원에 자주 거는 번호를 6회선까지 지정하여 해당 통화에 대해서는40%의 요금할인을 제공하는데 무료 문자메시지 100건이 제공되며 도수당 요금은 20원이다. 이 요금제는 기존에 3개의 번호만을 지정할 수 있었던 것을 6개로 확대한 것으로, 특정번호에 대한 통화 집중도가 높은 고객에게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기본료 90,000원에 60시간 무료 통화(평일 20시간, 휴일 40시간)를 제공하는 무료 60시간 요금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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