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멕시코 경제관계 강화를 위한 제3차 공동연구세미나가 3.7~3.8일간 서울에서 개최됐다. 양국은 금번 회의에서 양국간 경제ㆍ기술 협력방안을 주제로 무역 및 투자촉진, 정보통신(IT), 인적자원개발(HRD), 관광, 중소기업 협력 방안 등 관심부분을 집중 논의했다. ECOTEC(경제ㆍ기술 협력 분야)과 관련해 양국은 여타 국가와의 FTA 체결시 사례를 비교ㆍ공유하고, 한ㆍ멕시코간 최적의 ECOTEC 모델을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IT(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ITCC(한ㆍ멕 정보통신협력센터) 확대 운영 등 사업에서 멕시코가 한국의 과거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ies)과 중소기업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해 양국 기업간 교류, 정보 교환 등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관광 및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도 정부는 물론 민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ㆍ멕시코 양국은 향후 금년 8월까지 3차례의 공동연구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해 양국간 경제관계 확대방안 및 FTA 교섭 가능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며 4차 연구세미나는 다음달 28-29일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4차 회의에서는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분쟁해결 분야 이외에도 환경, 과학기술, 농수산 분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함께 SPS, MRA, 무역구제조치에 대한 별도의 섹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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