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이 9일 오후 2시 이해찬 국무총리, 윤광웅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육·해·공군 고위 장성, 졸업생 가족 및 친지, 사관생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서는 여자 신임장교 15명 등 4년간 육사 교육과정을 마친 235명이 육군소위 임관사령장과 함께,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육사 졸업 기준에 따라 총 150학점의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TEPS(Test of English Proficiency, Seoul National University) 600점 이상, 컴퓨터 활용 능력(PCT, Personal Computer Efficiency Test) 600점 이상, 체력검정 2급 이상, 무도 1단 이상, 수영 200m 이상, 운전면허 (2종 보통 이상) 취득, 유격 및 공수훈련 이수 등 다양한 자격을 갖췄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부자 육사동문, 형제 육사동문 등 군인가족 장교도 13명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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