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매장량 총 300억t

인도정부가 유전 및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니 샨카르 아이야르 인도 석유장관은 최근 20개에 이르는 미개발 유전 및 가스전에 대해 국제입찰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체 매장량은 300억t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에 대해 외국인직접투자를 전면 허용하고 있으며 인허가 창구를 단일화하는 등 효율적인 자원개발과 투자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증하듯 영국계 케른에너지는 라자스탄사막에서 대규모 가스전 및 유전을 발견했으며 현지 민간업체 릴리언스도 벵갈만 2개 광구에서 가스유정을 발견하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인도국영 ONGC(석유천연가스공사) 역시 최근 안드라해상 크리슈나 고다바리분지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하는 등 인도에서 에너지원 탐사·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야르 장관은 “최근 국내외 개발업체들이 유전과 가스전을 잇따라 발견함에 따라 인도는 더 이상 에너지빈국이 아니며 석유·가스의 전체 매장량은 300억t에 이른다”고 말했다. M.S. 스리니바산 차관 역시 정부주관 제5차 신규탐사인가정책(NELP-5)에 관한 로드쇼가 성공리에 끝나는 등 인도의 에너지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야르 장관은 최근 CII(인도산업연맹) 초청 간담회에서 현재 20개에 달하는 유전과 가스전에 대한 국제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국적 기업들의 탐사 및 개발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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