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업체 백세주가 설립

전통주류 제조업체 국순당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관련 국순당 관계자는 “전통주류는 물론 한국음식까지 판매하는 400평에 달하는 대형 외식업체인 백세주가를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 형식으로 설립,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순당은 베이징 중심가에 소재해 불갈비·전골·비빔밥 등 한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북경콰이러코리아찬음유한공사를 총 6억5000만원에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특히 백세주가 브랜드를 내세워 베이징에 한국 전통주류와 음식을 대표할 수 있도록 고급음식점으로 성장시켜 향후 연간 10억원이상 매출실적을 올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공개했다. 또한 이번 백세주가 설립을 계기로 국순당은 백세주 등 전통주류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17개성 주류총판과 판매계약을 체결해 전국적 유통망도 구축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인 백세주가의 영업을 강화시켜 앞으로 전통주류와 음식은 물론 한류까지 전파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베이징시내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순당은 올 상반기에 까르푸·월마트를 비롯한 중국현지소재 대형 할인매장 입점을 추진해 전년대비 136%이상 늘어난 29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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